최근 노트북을 새롭게 장만하면서 컴린이로서 MSOFFICE365를 정품 구매하고 설치한 후기를 써보고 나서 다음으로 가장 필수적인 프로그램은 뭘까 생각해 보다가 문서를 캡처하려고 보니 캡처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또 메일을 통해 압축파일을 받고 열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했고, 방문한 홈페이지에서 게시된 파일을 보려고 하니 PDF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이었다. 아... 그렇게 떠오르는 프로그램이 바로 '알툴즈'였다. 지인들의 추천으로 다른 프로그램들을 사용해 봤지만 결국 돌고 돌아 다시 설치 후 사용했던 알집, 알캡처, 알PDF 등의 알툴즈가 바로 그것이었다. 설치 시 자사의 타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거나 인터넷쇼핑 바로가기 설치 등 두 눈 크게 뜨고 설치 화면을 지켜봐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결국 내가 사용하기 편하면 그만 아닌가!!? 그렇게 내가 사용하고 있는 알툴즈 프로그램을 간단하게 소개해보고자 한다. 단, 기본적으로는 상용 소프트웨어인 페인트샵 프로 for 알툴즈를 제외하면 개인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기업과 공공기관, 교육기관, PC방은 알집, 알씨, 알드라이브, 알PDF, 알마인드, 알키퍼, 알약의 경우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한다고 하니 '회사' 컴퓨터에 설치 시 주의하자.
1. 알집(압축 프로그램)
알툴즈 (ALTools)는 이스트소프트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제품군이라고 소개할 수 있다. 내가 압축파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아주 예전부터 서비스를 제공했으니 꽤나 연식이 오래 된 제품이겠다. 그만큼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해왔고 프로그램을 개선해 왔기에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선택받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를 다운로드하기 위해서는 '알집'을 검색하거나 '알툴즈'를 검색한 다음 여러 상품군 중에서 알집을 선택하여 설치할 수 있다. 그리고 '알툴즈 업데이트'라고 해서 운영 중인 전체 프로그램들 중 설치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다운 받을 수도 있고, 최근에는 알매니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기능은 너무 잘 알려져 있지만 작업하고자 하는 파일을 드래그 후 오른쪽 버튼만 눌러도 압축하기(파일명.ZIP)를 선택할 수 있고, 필요시 첨부 가능한 파일 크기에 맞춰 분할해서(파일명. EGG) 활용할 수 있다. 단, 분할 압축 시에는 알집 프로그램을 열고난 후, 파일을 선택(새로 압축)하여 옵션에서 원하는 용량을 선택하도록 지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기본적으로 한 개의 파일로 압축된다.
사실 빵집, 반디집 등 회사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첫 부분에 언급한 것처럼 라이센스 문제로 타 프로그램들로 유도를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오래 사용해 왔기에 사용자 화면구성이나 이미지의 고급스러움 등에서 알집이 우세하다고 본다.
2. 알PDF(PDF 프로그램)
알PDF는 업무상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PDF를 다양한 포맷으로 변환할 수 있고, PDF 합치기, PDF 용량 줄이기, 수정 등 PDF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PDF 변환/편집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워드, 엑셀, PPT 등의 문서를 저장하거나 보기 쉽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PDF파일로 변환하여 배포하거나 반대로 PDF파일을 원본으로 되돌리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는 형태가 PDF 형식이다. 용도에 따라 PDF/A, PDF/E, PDF/X 등의 형태 등으로 세분화해서 활용하고 있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작성된 PDF 파일을 손쉽게 편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알PDF를 활용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지만 텍스트, 이미지, 워터마크 등을 바로 추가할 수 있고 두 개의 파일을 병합하는 등 회사 업무 시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좋고 특히나 이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특히, 이미지로 된 문자를 인식하는 OCR기능으로 스캔된 문서를 편집 가능한 파일로 변경까지 된다고 하니... 세상 많이 발전했다.
주요 경쟁상대라고 할 수 있는 Adobe Acrobat Reader는 프로그램 자체가 무거우면서도 이름 그대로 '읽기' 기능만 제공되다 보니 매번 원본 작업 파일에서 수정 후 다시 PDF파일로 변환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게 된다.(특히, 병합 같은 기능이 안 된다니!!)
Adobe Acrobat Reader 이건 너무 한 거 아니냐고~!!!
3. 알캡처(캡처 프로그램)
다른 프로그램보다도 가장 자주 활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알툴즈의 '알캡처'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는 메일, 메신저 등을 통해 문서도 첨부하지만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때로는 원하는 부분만 강조하고자 할 때 캡처 이미지로 보고/승인 등의 절차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캡처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톡에서도 캡처만 하고 ctrl+V를 통해 이미지를 넣을 수 있으니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활용도가 높다. 내가 구매한 노트북에서도 Fn키를 통한 캡처도 있고, PC의 프리트스크린 기능도 있겠지만 범위를 지정하거나 캡처 후 그림판 등을 통해 2차 수정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알캡처를 활용하는 것이다.
알캡처는 실행하게 되면 실행창과 함께 캡처영역에 대해 직접지정, 창, 단위영역, 전체화면, 스크롤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내가 원하고자 하는 영역만 캡처한다면 '직접지정'이 가장 간편하고 스크롤리 있는 긴 화면을 캡처하기 위해서는 '스크롤'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그리고 최근 캡처한 목록을 선택해서 다시 가져오기 위해서는 '캡처목록'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작업 후 펜, 도형, 텍스트 등을 삽입하여 강조하거나 편집할 수 있고, 그 상태로 저장도 가능하니 나는 항상 작업표시줄에 고정해 놓고 수시로 활용하고 있는 편이다. 이외에도 픽픽(PickPick) 등을 사용해 보았지만 사용자 편의 측면에서는 아직 알캡처가 앞서 있는 것 같았다.
이번에는 알툴즈 프로그램들 중 내가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몇 가지 프로그램들을 소개해보았다. 알툴즈에 국한되어 소개한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괜히 내가 사용해보지도 않은 것들에 대해 논하기는 어려웠다. 물론, 처음의 소개글처럼 광고나 자사 프로그램들의 설치를 유도하는 측면이 있지만 사용자 측면에서 잘 걸러놓고 설치 후 활용해서 작업 능률만 올릴 수 있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절대, 광고와 관련 없는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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